[뉴스핌=박민선 기자] 롯데쇼핑이 중국내 마트 매장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4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거래일 대비 7.73%, 1만7000원 오른 23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사업 철수로 연간 1000억원가량의 잠재 부실이 사라질 경우 지주사 분할합병 전 기준으로 동사의 매출액은 약 8%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14%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있으며 시가총액 기준으로 1조원의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THAAD 보복 조치로 한국 내 백화점 본점을 비롯, 국내 몇몇 점포 피해가 계속되고 있고, 소비 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다가 다시 주춤하면서 동사의 여러 유통 채널이 고루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지주사 전환 후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행, 투명한 지배구조 확보, 그리고 본업의 회복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