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신규 아이폰 출시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비에이치,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을 제시했다.
박기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올해 전체 아이폰 출하량은 2억2200만대로 전년대비 3%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대화면 OLED 버전이 함께 출시되며 2017년 모델(8/8플러스/X)의 합산 출하량은 7500만대로 작년 아이폰7 대비 20%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우선 그는 아이폰 관련 최대 수혜주로 비에이치를 꼽았다. 이번 아이폰 스펙중 가장 큰 변화는 OLED 화면인데 해당 OLED 모델로 공급되는 디스플레이용 FPCB(연성회로기관) 선두업체가 바로 비에이치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는 디스플레이 다음으로 혁신적인 변화가 있었던 광학솔루션 부문에 주목했다. 광학솔루션 부문에 따른 수혜주는 LG이노텍이다. 목표주가도 기존보다 11% 상향 조정한 19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광학 솔루션 덕분에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1% 증가한 3318억원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아이폰X의 출하 지연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609억원으로 낮게 전망되지만 경쟁사 대비 높은 생산수율로 선두업체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폰 시리즈 출시연도의 출하대수 <자료=한국투자증권>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