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편입 후 첫 10년 운송계약 낙찰
2019년부터 10년간 500억원 규모 매출 전망
[뉴스핌=심지혜 기자] 대한상선(대표 김칠봉)이 SM그룹 편입 이후 첫 번째 장기운송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대한상선은 한국남동발전이 지난달 30일 발주한 10년 발전용 유연탄 장기운송계약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대한상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약 50억원, 10년간 약 500억원 규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 기간 동안 8만1000DWT(재화중량톤수, Deadweight Tonnage) 파나막스급 선박을 이용해 약 900만톤의 발전용 유연탄을 운송하게 된다.
선적항은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러시아 등이며 하역항은 삼천포항이다.
이번 사업 수주는 대한상선의 SM그룹 편입이후 첫 장기운송계약으로 실제 선박 투입은 2018년 12월 이후다.
대한상선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룹의 전폭적 지원과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룬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수주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