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금 등 세부사항 논의 중…삼성 비중 낮아질 듯"
[뉴스핌=김성수 기자] 애플과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에 대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 |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애플이 2019년부터 삼성전자 외에 LG디스플레이에서 스마트폰용 OLED를 공급받게 되며, 이로써 공급망을 다변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전부터 애플에 아이폰 모델에 들어가는 리퀴드 크리스탈 디스플레이(LCD)를 공급해 왔으나 2019년부터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도 공급하게 된다.
애플은 오는 12일 발표할 새 아이폰에 OLED 화면을 사용할 전망이다. OLED를 사용하면 전력효율을 높이고 더 얇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은 세계 최대 OLED 패널 생산업체로 애플의 의존도가 높았으나 이번 계약으로 삼성에 대한 애플의 의존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과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선불금 규모와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며, 현재 논의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