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권성동 의원 비서관 강원랜드 부당취업…감사원, 수사 의뢰

기사입력 : 2017년09월05일 14:22

최종수정 : 2017년09월05일 14:22

감사원 "자격 미달 최종합격"…이훈 "권성동 청탁 여부 철저히 밝혀야"

[뉴스핌=이윤애 기자]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서관 김모 씨가 강원랜드에 부당취업한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당시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 등을 김씨 채용을 지시한 인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다.

5일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씨는 2013년 말 강원랜드 '워터월드 수질·환경분야 전문가' 선발 과정에서 공고상 지원 자격에 애초 미달했는데도 최종 합격했다.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사진=뉴시스>

당시 채용공고는 환경분야 실무경력 5년 이상의 지원자격 요건이 정해져 있었지만, 김씨는 경력이 이보다 부족한 4년3개월이었다.

하지만 서류전형을 거쳐 당시 채용공고에 응시한 총 33명 가운데 1등으로 채용됐다.  

감사원은 강릉 출신의 최 전 사장이 2013년 11월 김 비서관으로부터 이력서를 직접 받아 담당 직원에게 채용을 지시했다고 판단했다.

이훈 의원은 "감사보고서상에는 비서관이 당시 강원랜드 사장을 찾아가 직접 청탁했다고 돼 있지만 석연치 않다"며 "사장이 채용을 직접 지시하고 자격 미달에도 억지 채용을 했다. 윗선의 청탁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감사원도 윗선의 인사 청탁에 대한 의문 때문인지 이 사건을 검찰에 인계해 사실상 수사의뢰를 했다"며 "검찰은 김씨의 강원랜드 부정 채용에 대해 권성동 의원의 부당한 압력과 청탁이 있었는지를 철저히 조사해 사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