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사업가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된다.
서울중앙지검은 4일 이 대표에 대한 사건을 형사3부(부장 이진동)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사업가 A씨는 지난달 31일 이 대표 관련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A씨는 이 대표가 ‘20대 총선에서 당선되면 사업 편의를 봐주겠다’고 해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현금, 명품 등 6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금전거래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전부 갚았다고 맞서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제가 당을 위해 갖고 있는 충정을 믿어주길 바라고, 고민을 해서 당을 위한 결정을 곧 내리겠다”며 “이번 일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100%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진실을 명백히 밝혀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8월31일 오후 경기 파주시 홍원연수원에서 열린 바른정당 2017 정기국회 대책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