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말을 잘못했다”... ‘관중 소리 커 힘들었다’ 발언 공식 사과. <사진= 뉴시스> |
김영권 “말을 잘못했다”... ‘관중 소리 커 힘들었다’ 발언 공식 사과
[뉴스핌=김용석 기자] 월드컵 축구 대표팀 주장이자 수비수 김영권이 공식 사과했다.
김영권은 지난 8월31일 이란과의 2018 월드컵 예선서 0-0 무승부에 그친후 수비 불안에 대한 지적에 “관중들의 소리가 크다보니 선수들이 소통하기 굉장히 힘들었다”고 발언, 큰 논란이 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3124명의 관중이 찾아 뜨거운 응원전을 펼친 가운데 벌어진 일이었다.
이날 김영권은 대표팀 주장 완장을 새롭게 차고 김진수, 김민재, 최철순과 함께 포백을 맡았다. 하지만 한국 수비수들은 세컨볼을 놓치고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는 영혼 없는 축구를 펼쳤다.
김영권은 9월1일 축구대표팀 관계자를 통해 "그런 의도로 이야기한 게 아니었는데, 머릿속이 복잡해 말을 잘못했다. 매우 후회스럽고 죄송하다. 응원해주신 팬들께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