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연속 상승세..집계 이후 최고치
[뉴스핌=조인영 기자] 일임형ISA 수익률이 8개월 연속 상승하며 집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금융회사 중에선 NH투자증권이 누적평균 13.1%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일임형 ISA MP 수익률은 전월 대비 0.7%p 오른 6.6%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 영향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전월 보다 0.03%p 오른 4.4%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분포도는 초고위험이 대상MP 모두(25개) 5%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 13.3%로 가장 높았다. 나머지는 고위험 9.4%, 중위험 5.6%, 저위험 3.0%, 초저위험 1.7% 순이었다.
초고위험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공격P' MP가 국내주식형 40%, 글로벌주식형 40%, 대체투자 10% 등의 투자로 출시이후 수익률 23.4%를 기록,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B2' MP가 신흥국(중국·인도) 50%, 인컴펀드 30%, 헬스케어 20% 등의 투자로 출시이후 19.6%를 기록했으며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 Active' MP가 국내주식 16%, 중국 10%, 일본 8%, 대체투자 10%, 국내채권 20%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투자로 13%대를 기록했다.
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가 3.4%를 나타냈다.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
6개월 누계기준으로는 우리은행 '국내우량주(공격형)' MP가 국내배당주 50%, 국내인덱스 20% 등 국내우량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6개월 간 18.1% 수익률을 기록, 전체 1위에 올랐다.
고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적극Passive, Active' 및 현대차투자증권 '수익추구형B2 'MP가 6개월 간 10%대의 고수익을 냈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 Active' MP의 6개월 수익률이 8.2%로 가장 높았고, KB증권 'Able 중위험A·B' MP가 7%대를 나타냈다.
저위험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 MP가 6개월 간 1.2%, 미래에셋대우 안정형 MP가 0.9% 등의 성과를 거뒀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1.8%, 고위험 17.2%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3.1%를 기록했고 키움증권(10.6%), 삼성증권(8.5%), 현대차투자증권(8.3%), KB증권(8.0%) 등이 뒤를 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 12.3%, 중위험 5.4% 등을 기록하면서 전체 누적평균 6.6%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최근 6개월 평균수익률에서도 NH투자증권이 8.1%로 유일하게 8%대 이상의 고수익을 냈다. 삼성증권(6.6%), 키움증권(6.2%), KB증권(5.7%), 동부증권(5.1%) 등이 뒤를 이었다.
은행권에서는 국민은행이 초고위험 8.7%, 고위험 7.2% 등을 기록하면서 6개월 평균수익률 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우리은행(4.9%), 대구은행(4.2%), NH농협은행(4.1%) 순이었다.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