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신한은행 일임형ISA, 중장기 수익률 돋보여

기사입력 : 2017년06월02일 10:22

최종수정 : 2017년06월02일 10:22

최근 1년 성과 고위험·중위험 포트폴리오 모두 1,2위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한은행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중장기적으로 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31일 공시한 은행권 일임형ISA 최근 1년 수익률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성과가 돋보였다. 

은행권 일임형ISA 모델 포트폴리오 수익률 10차 공시(4월28일 기준)

고위험 포트폴리오의 경우 신한은행은 유일하게 6% 이상의 성과를 기록해 2개의 고위험 모델포트폴리오 모두 1, 2위를 차지했다.

중위험 포트폴리오에서도 신한은행은 유일하게 4%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5개 은행의 12개 포트폴리오중 1,2위를 석권했다. 이에 반해 기업은행은 마이너스, 국민은행은 3개의 포트폴리오가 모두 1%대 수익률에 그쳤다.

저위험 포트폴리오는 NH농협은행이 선방하며 1,2위를 기록했고, 신한은행이 뒤를 이어 3, 4위를 기록해 상위권을 차지했다. 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은 저위험 포트폴리오에서도 최하위 성과를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 위주로만 운용되는 초저위험 포트폴리오는 1위인 우리은행과 최하위 은행까지의 격차가 0.4%이내로 미미했다.

신한은행은 누적수익률 기준으로도 6개월 동안 연속 1위를 지켰다. 특히 중위험 포트폴리오의 경우 최근 1년 기준 증권사를 포함한 전체 순위도 18개 금융기관 중 4위를 기록했다.

작년 4월 일임형 ISA를 출시한 은행은 신한, 국민, 우리, 기업, NH농협은행. 이번에 공시된 수익률은 은행권 일임형 ISA가 최초로 출시된 지난해 4월11일 이후 1년이 지난 2017년 4월 말 기준으로 발표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ISA는 정부주도로 출시된 상품으로 단기적으로 주가의 변동성에 노출돼 고위험을 추구하는 것을 지양하고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유도하기 위해 포트폴리오와 5년 중기투자라는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이라며 "기본 취지에 맞게 1년 이상의 성과를 토대로 일임형ISA의 성과를 비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 일임형ISA의 우수한 성과 비결은 리서치 역량을 통해 경제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안정적 투자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경쟁기관들이 트럼프 정책 수혜주에 집중할 때, 신한은행은 트럼프 정책에 우호적이지 않은 미국 IT기업들의 이익성장세를 고려해 비중을 확대해 추가적인 성과개선을 이끌어냈다.

신한은행 일임형ISA 운용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정택수 팀장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는 시장에서 단기적 성과가 상대적으로 다소 부족할 수도 있지만 출시 이후 전체 기간 수익률에서는 은행권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