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 주총·이사회서 공식 선임
[뉴스핌=김연순 기자] 임용택 전북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전북은행은 지난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해 임용택 현 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추위는 "임용택 행장이 금융에 대한 경륜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취임 이후 지역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내실을 다져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임용택 전북은행장 <사진=JB금융> |
임 행장은 1952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이후 토러스투자전문(주) 대표, 토러스 밴체캐피탈(주) 대표, 메리츠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주) 대표, 페가수스 프라이빗 에퀴티(주)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후 JB우리캐피탈 사장을 거쳐 2014년 11월 전북은행장에 선임됐다.
임 행장은 30여 년 동안 증권, 캐피탈, 은행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통해 금융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분석력,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방은행 최초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을 인수해 수익기반을 다변화시켰다. JB금융 관계자는 "원만한 대인관계로 다양한 인맥을 보유하고 있고, 내부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 행장은 내달 27일로 예정된 전북은행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제12대 전북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