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논란 속에 개봉한 영화 '브이아이피'가 박스오피스와 예매차트 1위를 차지했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이아이피'는 개봉 이틀째까지 전국 34만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택시운전사'의 열기를 잠재운 '브이아이피'는 강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인물을 쫓는 경찰과 그를 번번이 방해하는 사내의 이야기.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았지만 지나친 성폭력 묘사로 논란이 일었다.
1000만 돌파에 성공한 '택시운전사'는 주말 1100만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예매율이 20%에 근접하며 2위를 기록한 점이 이를 낙관하게 한다. 기막히게 웃기고 유쾌한 '청년경찰'은 500만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애나벨:인형의 주인'이 200만 고지를 밟을 지 지켜볼 일이다. '택시운전사'를 위시한 대작의 기세가 조금 누그러지면서 '덩케르크'가 다시 예매차트 상위권에 올라왔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