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절반 이상의 미국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
24일(현지시간) 조지워싱턴대학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53%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17일 전국에서 1009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50%가 지지 의사를 표시했지만 46%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외교 정책에 대해선 53%의 유권자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대다수인 71%의 유권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대통령으로서 기대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68%의 응답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행동이 뜻밖에 국제 갈등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
63%의 유권자는 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56%의 응답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점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55%는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반대했으며 56%는 대통령으로서 그가 효율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