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족들과 함께 개기일식을 지켜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
CNN과 폭스, CBS 등 주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함께 개기일식을 감상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야외에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이 특수안경 없이 태양을 직접 바라보면서 한 백악관 직원이 "보지 말라"고 외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영부인과 아들 배런 트럼프와 함께 특수안경을 착용하고 개기 일식을 지켜봤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도 이날 함께 백악관에서 개기일식을 지켜봤다.
미국 전역에서 개기일식이 관측된 것은 지난 1918년 이후 99년 만이다. 이날 서부 오리건주에서 오전 10시 15분부터 시작된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수많은 미국인은 일찍부터 특수안경을 주문하고 관측하기 좋은 지점을 찾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