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이버사령부를 통합 전투 사령부로 격상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나는 사이버사령부를 통합전투사령부로 격상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사이버 전투사령부가 사이버전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국가 방위를 개선할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이버사령부의 격상은 또한 사이버공간에서의 위협에 대항한 결심을 보여주며 동맹국과 협력국을 안심시키고 적을 단념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번 격상이 시간에 민감한 사이버전에 대한 통솔과 제어를 간소화하고 적절한 재정 조달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격상과 더불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미국의 사이버사령부를 국가안전국(NSA)으로부터 분리할 수 있는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안보를 강조했다. 그는 "국토안보와 법 집행기관은 어떤 문제의 조짐을 경계하고 면밀히 감시 중"이라면서 "우리의 국경은 이전 어느 때보다 훨씬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해자 민주당은 우리 국가 안보를 매우 어렵게 한다"며 "그들은 언제나 법원과 지연을 활용하고 이것은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적인 이슬람 테러리즘은 반드시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멈춰야 한다"면서 "법원은 우리에게 법원 권한을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