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MLB 마무리 복귀할 듯... 세인트루이스 로젠탈 팔꿈치 통증으로 DL행. <사진=AP/뉴시스> |
오승환, MLB 마무리 복귀할 듯... 세인트루이스 로젠탈 팔꿈치 통증으로 DL행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팀 동료 로젠탈의 이탈에 따라 마무리 자리를 다시 꿰찰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는 8월18일(한국시간) 로젠탈(27)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로젠탈은 이번 시즌 50경기에서 3승4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로젠탈은 전날 보스턴전에서 4-2로 앞선 9회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홈런과 볼넷을 내준 뒤 강판됐고 세인트루이스는 4-5로 역전패했다. 이날 오승환은 4-2로 앞선 7회말 두 번째 투수로 등판, 공 10개를 던져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이에대해 “로젠탈의 부상에 따라 오승환이 9회에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을 마무리로 시작했지만 현재 셋업맨(중간 계투)로 활약중이다.
오승환은 올시즌 51경기에서 1승5패 18세이브 7홀드 평규자책점 3.46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8월 들어서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상승세에 있다. 오승환은 중간계투로 전환한 후에는 13경기에서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3.18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