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8위 점프... 비야누에바 4승, 이승엽은 대전 경기 고별홈런. <사진= 뉴시스> |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8위 점프... 비야누에바 4승, 이승엽은 대전 경기 고별홈런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가 8위로 뛰어 올랐다.
한화 이글스는 8월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 42승61패1무로 삼성을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42승62패4무로 반경기차로 9위로 내려 앉았다.
비야누에바는 6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로사리오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는 등 13개의 안타를 작성했다.
1회말 한화는 4득점에 성공, 은퇴투어를 시작한 이승엽의 삼성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시작은 2번 정근우의 안타였다. 1사후 정근우와 김태균의 1루타로 진루에 성공했다. 로사리오의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송광민이 내야안타를 친고 나간후 양성우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김태균을 불러 들였다. 이어 최진행의 장타가 나왔다. 2루타로 3루주자 로사리오와 송광민이 홈을 밟았다.
2회에는 김태균의 투런포로 격차를 벌렸다. 이번에도 정근우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였다. 김태균은 우규민의 제구가 잠깐 흐트러진 틈을 공략, 우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7호 홈런.
삼성은 4회 들어서 만회점을 냈다. 선두타자 김성훈의 중전안타에 이어 이승엽이 우익수 방면으로 빠지는 1루타를 쳐냈다. 정근우가 다이빙캐치를 했으나 잡기에는 무리였다. 이후 이원석의 적시타로 1점을 냈다.
한화는 5회 들어 로사리오의 시즌 28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6회 삼성은 러프의 적시 1루타로 다시 1점을 냈다.
7회말 한화는 양성우의 두 번째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1사후 로사리오와 송광민이 연속안타를 치고 나가자 양성우가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로사리오를 불러 들였다.
9회초 이승엽은 한화 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비거리 130m 우월 솔로 홈런을 작성, 마지막 대전 무대를 장식했다. 이승엽이 대전구장에서 써낸 통산 29홈런.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