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인사…"국가균형발전 이끌 전문가"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송재호 제주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송재호 신임 지역발전위원장은 학자출신 균형발전 전문가로서, 지역발전에 대한 높은 학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했다"며 "새정부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구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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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 <사진=청와대> |
송 위원장은 1960년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경기대에서 관광경영학과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그리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을 각각 역임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송 위원장은 혁신도시, 행복도시 등 공간정책에 추가해 문화·관광·교육·복지·사회서비스·일자리 등 사람중심 국가균형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의 임기는 2017년 8월 16일부터 2019년 8월 15일까지 2년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