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3분기 신세계면세점의 일 매출이 4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 중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면세점은 3분기 루이비통, 까르띠에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입점이 확정된 상황"이라며 "현재 35억원 수준의 일매출이 40억워너 수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객단가 상승과 협상력 증가로 송객수수료율도 완만한 하락세를 예상한다"며 "면세점이 하반기 중 BEP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경기는 2분기를 바닥으로 완만한 회복세에 들어갔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무더위로 강남점, 동대구점, 대형 복합점포의 실적이 좋은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센트럴시티와 동대구점도 일회성 비용요인이 소멸되며 실적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센트럴시티가 연중 매출 및 영업이익 두자릿수 이상 성장이 가능해보인다"며 "동대구점의 적자는 분기 20억원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월 인천점 영업종료 역시 연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당초 공정위가 롯데 측에 인천부지 인수조건으로 인천 부천지역 백화점 2개 매각 조건을 제시했는데,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항이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