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해도 해도 너무하는 아이돌 콘서트 불법 판매 현장이 포착됐다.
최근 SNS 상에는 아이돌 콘서트 티켓을 불법 판매하는 트위터 사용자와 나눈 대화 캡처가 올라왔다.
티켓을 구하는 팬은 "제발 디엠 좀 봐달라" "지금 입금한다"고 쪽지를 보냈고 판매자는 "25 나왔어요" "60 나왔어요" "120 나왔어요"라면서 계속해서 가격을 올린다. 티켓을 구하려는 입장에서는 마치 입찰을 하는 것처럼 티켓 가격을 높여 부르며 안달을 냈다.
하지만 불법 판매자의 도가 지나친 행동에 결국 폭발했다. 티켓 구매자는 150, 250, 400, 700까지 가격을 올렸지만 판매자가 "800 나왔습니다"라고 말하자 "지금 장난하시는 건가요?"라면서 발끈한다.
아이돌 콘서트 티켓 불법 판매와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행태는 최근 문제만은 아니다. 실제로 얼마 전 워너원의 데뷔 쇼케이스인 '프리미어 쇼콘' 티켓 역시 800만원에 암표 가격이 형성됐다는 얘기가 돌면서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이 대화 내용을 보고 "오늘 본 것 중에 제일 웃김" "플미충은 신고가 답" "진짜 800 주고 사는 사람이 미친 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