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사진), 분데스리가 홍보대사 됐다... 마테우스 등과 함께 ‘레전드 네트워크 앰배서더’ 선정. <사진= 뉴시스> |
차범근, 분데스리가 홍보대사 됐다... 마테우스 등과 함께 ‘레전드 네트워크 앰배서더’ 선정
[뉴스핌=김용석 기자] 차범근이 분데스리가 홍보대사에 선정됐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 레전드’ 차범근(64)이 포함된 9명의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 앰배서더' 를 발표했다. 이와함께 분데스리가는 9명의 현역 시절과 현재의 모습을 묘사한 캐리커쳐도 함께 공개했다.
분데스리가는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선수 중 리그의 가치와 다양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이들을 레전드 네트워크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차범근은 2개의 유럽축구연맹(UEFA)컵과 독일컵을 들어 올리는 등 독일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시아 출신 선수이다”고 설명했다.
차범근 감독은 1978년 다름슈타트로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이후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 등에서 뛰며 ‘차붐’ 열풍을 일으켰다. 1989년까지 총 308경기에 출전해 98골을 작성했다.
분데스리가는 차범근 전 감독 외에도 마테우스, 예르크 알베르트(이상 독일), 사오자이(중국), 스티븐 체룬돌로(미국), 파벨 파르도(멕시코), 앤서니 바포(가나), 윈턴 루퍼(뉴질랜드), 파울루 세르지오(브라질)를 뽑았다.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는 분데스리가에 몸담은 세계 각국의 축구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업적을 기념하고, 사회공헌활동과 미디어 출연 등 다양한 활동으로 분데스리가를 더 알리는 역할을 한다.
차범근이 분데스리가 홍보대사에 선정됐다. <사진= 분데스리가>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