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사진), 10초24로 한국 육상 사상 첫 준결승 진출(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사진= 뉴시스> |
김국영, 10초24로 한국 육상 사상 첫 준결승 진출(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국영이 한국 육상 사상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6세 김국영은 8얼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 5조 3번 레인에서 출발해 10초24로 결승선을 통과, 준결승에 올랐다.
김국영은 세계적인 선수 저스틴 게이틀린(미국)과 한 조에 뛴 김국영은 총 6명 중 3위를 차지했다. 남자 100m 예선은 각 조 상위 3명과 나머지 선수 중 기록이 좋은 6명이 준결승 진출 티켓을 얻는다.
준결승에 오른 김국영은 지난 6월27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10초07의 한국기록으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특히 그는 2016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후 보폭을 넓히는 훈련 주법으로 바꿔 한국 신기록을 이틀만에 연거푸 바꾸기도 했다.
2017 런던 세계육상 선수권대회는 100m와 2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현역 선수로 뛰는 마지막 경주이기도 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