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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르면 이번주에 중국 경제제재 결정"

기사입력 : 2017년08월01일 08:14

최종수정 : 2017년08월01일 08:14

[뉴스핌=이영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잇따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르면 이번주에 대 중국 경제제재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현지시각) 폴리티코(POLITICO)는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들이 중국에 대한 경제제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말에 시작된 트럼프 정부의 대 중국 제재 논의는 이날도 계속되며, 이르면 이번 주에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

관계자는 대 중국 제재 방안과 관련 "무역 제한을 비롯해 다양한 옵션이 검토되고 있다"며 "다양한 옵션은 경제제재를 포함한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을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해 최종적인 제재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9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도 아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2차 시험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갈무리/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밤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급 미사일을 기습 발사하자, 중국이 대북 압박에 손을 놓고 있다면서 '중국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가 조만간 내놓을 대중 경제제재와 관련 초강력 제재인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도입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북한의 첫 ICBM급 미사일 도발이 있은 지 이틀 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만찬회동에서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의 기업과 개인을 추가로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세컨더리 보이콧을 언급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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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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