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북한의 ICBM이 뉴욕까지 타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미국도 사드 요격 시험을 어제 성공했다.
30일(현지시각) 유에스에이투데이(USA TODAY) 등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실시한 사드 요격 시험에 성공했다. 북한이 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 이후 이틀 만에 실시된 이번 사드 요격 시험으로 지난 2005년 이후 실시한 15차례의 시험이 모두 성공한 것이다.
미 공군 수송기가 태평양 상공에서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했고, 동시에 알래스카에 배치된 사드가 이 미사일을 탐지한 뒤 추적해서 정확하게 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미사일방어국은 이번 시험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서 사드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9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도 아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2차 시험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갈무리/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