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다당제 선도하는 대안정당으로 협치 주도할 것"
[뉴스핌=김신정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7일 "국민의당은 상임위와 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사를 대거 포함해 정치개혁·탈원전·FTA·여야정협의체·증세대책 등 5가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국민의당은 다당제를 선도하는 대안정당으로서 새 정부의 좌충우돌을 방지하고, 새 정부의 개혁과제를 위한 협치를 주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TF의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다당제 속에서 대안정당으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25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주선(오른쪽) 비상대책위원장, 김동철(왼쪽) 원내대표, 이태규(가운데) 사무총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 원내대표는 또 "지난 총선 국민이 길을 열어준 다당제는 당시 일방적인 독주로 치닫던 박근혜 정권을 견제함으로써 촛불민심과 탄핵의 마중물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 개원을 앞당겨 정상적 예산국회를 만든 것도, 새 정부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의 물꼬를 튼 것도 바로 국민의당의 역할 덕분이고 다당제의 힘이었다"고 자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