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송영원·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 찍은 사진이 도마 위에 올랐다.
두 의원은 지난 24일 김군자 할머니를 조문했다. 이 자리에서 엄지를 치켜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해 비판을 샀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장례식에서 찍은 기념 사진 <사진=트위터> |
이에 손 의원은 "호상으로 장수를 누린 할머니의 마지막을 기쁘게 보내자는 뜻도 있었다"고 댓글을 달면서 논란을 키웠다.
논란이 커지자 송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군자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위안부'를 포함한 일제 강점기의 만행에 분노하고 김군자 할머니의 명복을 기리는 모든 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송영길 의원은 초선의원 시절인 2000년 5월, 5·18 광주 전야제가 있던 날 광주의 단란주점에서 술판을 벌여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