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文정부 경제정책] 실업급여로 9개월간 월급의 60% 지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보험 지급률 50%→60%로 대폭 확대
의무가입자 100% 가입…OECD 수준 제고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정부가 실업급여를 월급의 50%에서 60%로 높이고 지급기간도 9개월로 한달 더 늘릴 방침이다.  

정부는 25일 '한국형 고용안정·유연 모델 구축' 등 다양한 대책을 담은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노사상생, 포용적 일터혁신 추진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효율적 노동시장 구축과 연계해 추진하게 된다. 

◆ 실업 안정망 강화…고용보험 의무가입자 100% 가입 

우선 고용보험 의무가입자 100% 가입 및 실업급여 보장성을 2022년까지 OECD 평균 수준까지 개선, 실업에 대한 두려움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단계로 실업급여 지급수준을 전 직장 평균임금의 50%에서 60%까지 상향조정하고, 지급기간 역시 기존 8개월에서 최대 9개월로 1개월 연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소호 창업지원센터에서 창업 관련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국민은행>

또 2018년까지 65세 이상 근로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자영업자 등에 대해 고용보험 가입요건을 완화하고, 단계적으로 고용보험 가입을 허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65세 이상의 고령근로자는 고용보험 가입을 제한해왔지만, 동일한 장소에서 계속 일하는데 사업주가 바뀐 경우에는 실업급여 적용을 허용한다. 또 현재 창업 1년 이내에 고용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이를 확대해 창업 후 5년 이내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완화한다.   

2단계로 사회적 합의를 통한 일터혁신 등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연계, 고용보험 지급수준 및 기간 등의 대폭 확대를 위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 직업교육·훈련 혁신…新기술 교육·훈련 확대 

평생능력개발 및 경력설계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직업교육·경력설계 지원 강화 방안도 마련된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등 거시적 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를 위해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직업능력개발 체계 혁신 ▲고용서비스 정보망 연계·통합을 통한 개인별 이력 관리 ▲생애전환기별 직업능력개발 컨설팅 강화 추진 ▲지역단위 신중년 대상 정보통신기술(ICT) 과정 보급·확대 4가지 큰 틀을 갖고 방향성을 제시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우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직업능력개발 체계 혁신 방안으로 폴리텍 훈련과정을 혁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해 신기술 교육·훈련 시스템을 거점화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구직자 훈련 방안으로는 미래 산업구조 변화를 반영한 폴리텍 학과 개편,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훈련' 확대 등 신기술 훈련 강화에 나선다. 올해 중 폴리텍 대학에 에너지관리, 스마트 팩토리, 핀테크 등 3개 신기술 학과를 신설하고, 서울대 등 11개 기관에 스마트제조 등 24개 훈련과정을 설치해 626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재직자 훈련 방안으로는 근로자의 생산성·문제해결능력 제고에 기여하는 신기술·고숙련 직업훈련 우대를 추진할 예정으로, 올 하반기 재직자 직업훈련 혁신방안을 마련·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생애전환기별 직업능력개발 컨설팅 지원 등 맞춤형 경력설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일배움카드를 지원하고, 평생직업능력개발계좌제 도입 등 전문인력 확대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