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프로그램에서 오답을 내놓은 아라가키 유이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지난해 드라마 '니게하지'로 큰 사랑을 받은 일본 배우 아라가키 유이(29). 똑부러지는 외모로 유명한 그가 퀴즈프로그램에서 어처구니없는 오답을 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아라가키 유이는 17일 방송한 후지TV '네프리그'에 출연, 다양한 퀴즈에 도전했다. '네프리그'는 연예인들이 입담과 퀴즈 실력을 겨루는 인기 예능프로그램. 이 자리에는 아라가키 유이를 비롯해 드라마 '코드블루 ~닥터 헬기 긴급구명~ 시즌3' 출연자 야마시타 토모히사 등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라가키 유이는 퀴즈에 자신이 있냐는 진행자 질문에 "상식은 있지만 어쨌든 오늘은 즐겁게 배우겠다"고 웃었다.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란 질문에는 "학창시절 도덕을 가장 좋아했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아라가키 유이가 출연하는 드라마 제목을 따 "'파랑'을 영어로 쓰면?"이란 퀴즈를 냈다. 정답은 'blue'. 아라가키 유이는 'b'와 'l'은 빠르게 적었지만 다음 철자를 망설였다. 결국 그가 내놓은 답은 'ble'였다.
실수는 계속됐다. 아라가키 유이는 "'울다'를 영어로 하면?"이란 문제에 끝내 답하지 못했다. '인솔(引率)'을 한자로 적으라는 초등학교 5학년 수준 문제에는 '引卒'이라고 적었다.
간단한 문제를 연속으로 틀리자 SNS에도 아라가키 유이에 대한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자기가 나오는 드라마 타이틀 정도는 영어로 써야지"란 핀잔부터 "'울다'를 영어로 모르는 건 심각한데"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