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 많은 다이어트 식품에 들어가죠. 설탕보다 안 좋습니다.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교 교수 메건 아자드(Meghan Azad)는 "2008년 연구 결과 무려 30%가 넘는 미국인들이 설탕 대신 감미료를 섭취하고 있다"며 "감미료는 포도당대사에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대장 미생물과 식욕조절을 방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자드 박사는 "여러 동물실험 결과 감미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할 시 식사량이 늘 뿐만 아니라 체중증가와 비만을 초래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인공 감미료는 설탕을 많이 먹는 것보다 신체에 나쁘다"고 설명했다.
사카린, 아스파탐 등 인공 감미료는 우리가 흔히 마시는 다이어트 콜라, 비타민 음료에 많이 쓰이며 이외에도 각종 식료품에 첨가된다.
끝으로 아자드 박사는 "인공 감미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연구가 더 필요한 분야다. 하지만 인공 감미료가 설탕을 대체하는 건 위험한 추세"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