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에 이어 이틀째 심사 이어져
[뉴스핌=조세훈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7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소위 차원의 심사를 이틀째 이어간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2회의장에서 백재현 위원장 주제로 문재인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
국회 예결특위는 전날에도 추경조정소위원회를 열어 밤 늦게까지 법무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국가보훈처, 통계청 등 5개 부처의 추경 심사를 진행했다.
법무부 심사에선 검찰청, 교정시설 등의 LED(발광다이오드) 교체사업(466억1300만원)이 도마에 올라다. 야권에서 사안의 시급성이 떨어지고 일자리 창출과의 연계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을 제기했지만 사업 예산이 다른 부처들에도 편성된만큼 함께 묶어서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
반면 기재부의 전출금 사업(지역발전특별회계 생활기반계정의 세입 부족분 충당)과 통계청 기업등록부 정비 사업은 정부 제출 원안이 통과됐다.
다만 보훈처의 취업지원(1억7000만원)과 제대군인 사회복귀 지원 사업(11억7000만원)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국회 예결특위는 17일까지 각 부처별 추경안에 대한 세부 심사를 마친 뒤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