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SK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의 흥행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54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13일 “지난 5일 거래소 시스템이 포함된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의 리니지m 이 11일자로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며 “청불 버전과 12세 버전이 각각 1,2 위를 차지하고 있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12세 버전 리니지m이 매출 순위 1 위를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 엔씨소프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의 흥행에 힘입어 2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레벌업될 것이라고 봤다. 2분기 영업이익은 696억원으로 시장기대치(755억원)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봤다.
그는 “리니지m 의 10일간 매출이 800억원 이상 계상되겠으나 온라인 리니지의 매출이 부진했던 1분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리니지m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3분기부터 리니지m의 매출이 온기로 반영되므로 하반기 예상 영업이익은 4780억원으로 작년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리니지m 의 성공적인 출시로 하반기 영업이익의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하반기 이익 레벨업에 따라 기업가치도 점진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