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5041억·영업익 351억 추정
[뉴스핌=장봄이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최근 저가형 맥주 신제품 '필라이트'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월 생산량을 기존 30만 상자에서 60만 상자로 상향 조정해, 신제품의 판매량 기여도가 내년에 약 5.2%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41억원과 351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브랜드 리뉴얼로 인한 재고 조정 때문에 판매량은 감소하지만 신제품 효과, 1분기 구조조정 후 비용 절감 효과에 따라 증익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쟁사의 레귤러 맥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의 과다 지출 우려가 제기된다"면서도 "일시적인 경쟁 심화가 장기적 경쟁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7.8% 상승한 1822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 유지를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