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시즌 40승... 신본기(사진), 한화 정우람 상대로 11회 결승타. <사진= 뉴시스> |
롯데 자이언츠, 시즌 40승... 신본기, 한화 정우람 상대로 11회 결승타
[뉴스핌=김용석 기자] 신본기가 롯데에 승리를 안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7월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 시즌 40승(43패 1무) 고지에 올랐다.
연장 11회초 롯데는 정우람을 상대로 선두타자 번즈가 1루타를 치고 나간후 문규현의 희생번트로 2루에 도달했다. 이어 신본기의 결승타로 번즈가 홈을 밟아 귀중한 점수를 만들었다. 5-4. 이어진 2사1루서 김상호는 바뀐투수 강승현을 상대로 땅볼로 물러났다.
정규이닝에서 롯데는 1회 손아섭의 시즌 9호 홈런과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섰지만 2회 들어 한화의 반격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1회 만루 찬스를 놓친 한화는 2회말 하주석의 재치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좌전 1루타로 진루한 하주석은 2루 도루에 성공한데 이어 김원석의 내야안타때 1루수 이대호의 송구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이어 정근우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한화는 이용규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 롯데는 1사만루찬스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흐름을 바꾸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하지 못했다. 교체투수 이충호를 상대로 신본기의 우전안타, 손아섭과 김상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냈다. 바뀐 투수 이동걸에게 전준우는 6구만에 볼넷을 골라 한점 앞섰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대호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한화는 6회말 하주석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선두타자로 나선 하주석의 좌월 솔로홈런(시즌9호)후 정근우의 2루타로 2사2루를 만들었지만 정근우는 뜬볼에 그쳤다.
9회초 롯데는 앤디 번즈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번즈는 5번째 투수 송창식을 상대로 시즌 8호 홈런을 작성했다. 하지만 한화는 9회말 김태균이 손승락을 상대로 솔로 홈런으로 응수,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