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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베트남법인 추가지분 인수 '막바지'…'3Q 완료 목표'

기사입력 : 2017년07월10일 15:30

최종수정 : 2017년07월10일 15:30

"가격 협상 완료...추가 조건 협상중"
지분 51% 가격 70억~80억원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0일 오전 11시2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이 베트남 현지법인 추가 지분 인수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가격 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까지 베트남 법인 지분 인수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가격 조건 등이 맞지 않아 협상이 지연돼 왔다.  

우리CBV증권 <사진=우리CBV증권>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법인 우리CBV증권(Woori CBV Securities Corporation)의 지분 인수를 협상중인 NH투자증권은 현지 경영진과 가격 측면에서는 합의를 보고, 세부적인 조건에 대해서 협의중에 있다.

지분 인수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현재 가격부문은 양측이 어느정도 맞춘 상황"이라며 "세부적인 부분에서 미세하게 의견이 맞지 않아 약간 지연되고 있다"고 답했다.

우리CBV증권은 지난 2009년 NH투자증권(당시 우리투자증권)이 투자한 베트남 현지법인이다. NH투자증권은 경영권을 갖지 않고 주요 주주에 남아있었으나, 실적이 부진하자 경영권 확보를 통해 이를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NH투자증권이 보유한 베트남법인 지분은 49%. 협상을 통해 나머지 지분 51%를 추가로 취득해 기업금융(IB) 등 리테일 이외의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 지분 51%에 대한 업계에서 전망되는 가격은 70억~80억원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이 현재 보유중인 49%의 취득 금액이 약 85억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 취득할 예정인 51%에 대한 지분 인수도 이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안에는 모든 협상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구체적인 조건 등이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두 달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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