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포스코대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한 945억원, 매출액은 14.3% 늘어난 4조3935억원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0일 “미얀마 가스전에서의 영업이익은 553억원으로 추정된다. 최근 유가 하락에도 불구, 판가가 반등했고 정비 등으로 생산차질이 있었지만 일산 5억 입방 이상을 생산하며 비교적 선방했을 것”이라며 “무역 등 기타 부문에서는 392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철강 경기 개선에 따른 마진 확대, 연결 자회사 실적 호조 및 포스코 P&S 합병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청정연료에 대한 수요 증가로 중국의 수입량이 개선되고, 인프라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미얀마로의 공급량까지 더해지며 가스전 실적 호조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미얀마 AD-7에서는 3Q17와 4Q17에 각각 추가 탐사 시추가 예정돼 있어 신규 탐사 모멘텀이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