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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베트남에 세번째 파이프 공장 짓는다

기사입력 : 2017년07월07일 08:00

최종수정 : 2017년07월07일 09:26

무관세 베트남에 연산 7만5000톤 규모 공장 건설
베트남 내수확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선제 대응 ..베트남 세번째 공장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6일 오후 9시0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민준 기자] 국내 최대 철강파이프(강관) 제조업체인 세아제강이 베트남 남부지역에 세 번째 공장을 짓는다.

6일 세아그룹 및 철강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최근 베트남 동나이성에 부지 매입을 완료, 올 3분기 중 연산 7만5000톤(t)급 강관 생산기지를 착공할 예정이다.

세아제강이 이곳에서 생산한 강관은 미국으로 수출, 현지에서 가스나 기름 등 에너지 채굴용으로 쓰인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세아제강은 지난해 미국 강관공장 인수 후 추가 해외 투자를 추진하고 있었다"며 "최종적으로 베트남이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철강업계에선 세아제강의 베트남 투자를 베트남 인프라 투자 활성화로 인한 내수시장 성장 및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비한 조치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FTA 재협상'을 통해 수입 철강재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크다.

세아제강은 베트남에 추가 생산거점을 확보, 내수시장과 수출 활성화를 노린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수입산 강관 반덤핑 연례재심에서 베트남 제품에 대해 0%의 마진율을 부과했다.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도 올해 3월 24일 주주총회에서 "미국 강관 시장과 관련해 한국, 베트남, 미국 등 3개 생산공장의 설비를 통해 시장을 대응해가겠다"며 추가 투자에 대해 시사한 바 있다.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사진=세아그룹>

세아제강은 현재 베트남 북부 하이퐁과 남부 동나이에 각각 1개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총 연간생산능력은 27만t이다.

이번 증설로 연산능력은 34만5000t까지 늘어나 현지 강관 생산기업 중 최대 규모가 된다.

세아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국내 최대 특수강업체 세아베스틸도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주요 고객사인 세아베스틸은 폭스바겐, BMW 등 해외 자동차업체로 영업을 늘리며 수익 다변화에 나섰다. 이태성 세아베스틸 대표는 지난해 8월 뉴스핌과 만나 "동남아를 포함한 신흥국에 진출해 글로벌화에 나설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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