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범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를 대상으로 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에 연루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4일 오후 3시 검찰에 재소환된다.
전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돼 17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은 후 4일 새벽 2시 40분께 귀가한 지 약 12시간 만이다. 제보 조작을 시인한 이유미씨도 이날 재소환된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이준서(왼쪽)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씨. 김학선 기자 yooksa@ |
검찰은 어제에 이어 오늘 이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이씨와 공모한 정황 등을 집중 추궁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이 전 최고위원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 중이다.
안철수·박지원 전 대표와 이용주 의원 등에 대한 소환계획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부단장은 재소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 새벽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이 전 최고위원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전혀 조작이라고 생각 못했다. 지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 소환된 김성호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부단장도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