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강원 홍천군 내면 광원리 가덕교 일부가 폭우로 인해 끊겨졌다. 현재 다리가 무너져 마을 20가구 주민들이 고립돼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강필성 기자] 밤사이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전국에 피해가 속출했다.
3일 오전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에서는 폭우로 인해 가덕교 일부가 무너졌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마을 주민 20가구가 고립돼 있는 상황. 홍천 내면에는 밤사이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바 있다.
수도권에서도 이틀간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 322가구, 인천 29가구, 경기 65가구 등 수도권에서만 주택 416가구가 침수됐다. 이 외에도 주택가 하수구가 넘치거나 강서구에서는 일부 가구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태풍 ‘난마돌’이 타이완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어 오늘 밤 제주 남쪽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 침수 위험 출입 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