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92.43 (+4.36, +0.14%)
선전성분지수 10529.61 (+17.75, +0.17%)
창업판지수 1818.07 (+4.51, +0.25%)
[뉴스핌=백진규 기자] 30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주간 기준 상하이지수는 1.09% 상승했다. 이로써 상반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3%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소판은 7% 상승했다. 창업판만 7% 넘게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오전 한때 전일 대비 0.52%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해 0.14% 오른 3192.43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강보합세를 연출했다.
업종별로는 농약,사료가공,복합재료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인터넷, 항공국방 섹터는 약세를 연출했다. 장 초반 대형주 위주로 약세를 보였으나 차신주(상장 1년 미만 미배당주) 종목이 강세장을 견인했다.
금주 중국 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 MSCI 추가편입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30일 국계통계국은 6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1.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월의 51.2와 전문가 예상치 51.0을 상회한 결과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27일에는 5월 공업이익이 전년비 16.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지난 25일 “앞으로도 195개의 A주 중형주 종목을 MSCI신흥지수에 추가 편입할 수 있다고 밝혀 증시 기대감을 높였다. MSCI는 지난 20일 A주의 MSCI신흥지수 편입을 발표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28일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8%, 3분기를 6.7%로 관측했다.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6.5% 내외)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유동성 공급 위축으로 상하이지수의 추가 상승에 한계가 있다고 예상했다.
중국 산서증권은 “앞으로 발표될 반기 기업실적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속에 철강 석탄 유색금속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어 “유동성 긴축, 미국 금리인상 등 영향으로 7월 A주 흐름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이날 인민은행은 6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중단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주 만기도래한 33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30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7744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29%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432억위안과 1647억위안을 기록했다.
3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