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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골프연습장 부녀자 납치·살인 사건' 피의자 공개수배

기사입력 : 2017년06월28일 19:30

최종수정 : 2017년06월28일 19:30

[뉴스핌=김규희 기자] 28일 경남지방경찰청은 ‘부녀자 납치·살인’ 사건 관련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심천우(31)씨와 심 씨 여자친구 강정임(36)씨를 공개수배한다고 밝혔다.

공개수배된 심천우 씨는 키 175cm, 90kg 건장한 체격에 검정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여자친구인 강정임 씨는 키 165cm에 몸무게 50kg의 보통 체격이다.

경찰은 이들이 변장해서 렌트카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고, 모텔이나 찜질방 등에 은신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들의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제보자에게는 최고 500만 원의 신고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경찰은 신고자의 신분을 절대 보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8시30분께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피해자 A(47·여)씨가 납치됐다. A씨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남편이 다음 날 새벽 1시3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현장 주변 CCTV 분석 등 수사에 들어가 용의 차량을 특정해 추적했다. 심 씨와 강 씨는 타고있던 차량이 추적을 받자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함안의 한 아파트 주변 자동차 밑에 숨어있는 심모(29)씨를 검거했다. 심 씨는 일당 3명 가운데 1명이다.

피해자 A씨는 27일 오후 6시5분쯤 진주 진양호 진수대교 인근에서 발견됐다. 양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남부분소에서 부검한 결과,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밝혀졌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인한 사건의 용의자 심천우(31)씨와 강정임(36·여)씨에 대한 수배전단지를 28일 공개했다. 심씨는 키 175㎝, 몸무게 90㎏, 스포츠형 머리, 뿔테 안경을 끼고 있으며, 강씨는 키 165㎝, 몸무게 50㎏ 어깨에 닿는 단발머리 외모다. 경찰은 신고보상금으로 최고 500만원을 내걸었다.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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