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HLB파나진, 암 동반진단 사업 확장…美 진출 교두보 확보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08:27

최종수정 : 2025년04월24일 08: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회사 엘레바와 동반진단 개발 협력
"항암제 개발 기업들과 협의 진행 중"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파나진이 항암제 신약과 함께 개발·승인되는 '오리지널 암 동반진단(Original CDx)' 사업 확장에 나선다. 

오리지널 암 동반진단은 임상 근거와 상업적 파급력이 크다는 점에서, HLB파나진의 글로벌 진출과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LB파나진 로고.[사진=HLB파나진]

24일 업계에 따르면 HLB파나진은 최근 공개한 IR자료에서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와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RLY-4008)'의 오리지널 동반진단 개발을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엘레바는 리라푸그라티닙을 암종에 관계없이 섬유아세포성장인자수용체2(FGFR2) 변이가 있는 환자에게 처방 가능한 암종불문항암제로 허가 받기 위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HLB파나진은 FGFR2 변이를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는 오리지널 동반진단 기기를 개발해 해당 임상에 적용한 후 리라푸그라티닙과 함께 동시 승인을 받겠다는 전략이다.

박재진 HLB파나진 연구소장은 "HLB파나진은 이미 요로상피암 환자의 F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진단할 수 있는 동반진단 제품을 이미 개발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엘레바와 FGFR2를 표적하는 리라푸그라티닙의 오리지널 동반진단 기기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오리지널 동반진단은 특정 신약의 임상에서 직접 활용돼 해당 신약과 동시에 허가를 받는 만큼 시장 선점 효과는 물론, 이후 동반진단 기기의 기준의 '표준'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이점을 지닌다. 

리라푸그라티닙의 오리지널 동반진단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HLB그룹 내 신약 개발과 진단 계열사 간의 전략적 연계를 통한 사업 시너지의 구체적 성과로 평가받을 뿐 아니라, HLB파나진의 미국 시장 진입을 가시화하는 첫 실질적 성과가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23년 HLB파나진은 폐암 진단 제품 '파나뮤타이퍼 R EGFR'을 유한양행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렉라자'의 오리지널 동반진단 기기로 허가를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올 초 해당 제품은 말레이시아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글로벌 암 동반진단 시장은 올해 약 46억달러(약 6조5300억원)로 예상되며, 연평균 10.8%씩 성장해 2034년약 127억달러(약 18조187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HLB파나진은 향후 항암제 개발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자사의 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암 오리지널 동반진단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마커 기반한 표적항암제·면역항암제와 연계한 동반진단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암 동반진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박 연구소장은 "현재 2~3곳의 항암제 개발 기업들과 암 동반진단 공동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인허가도 적극 추진해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