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배우 최민용이 10년 만에 복귀한 가운데, 연이어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최민용은 지난해 11월 MBC '복면가왕'을 통해 컴백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고, 이후 MBC '우리 결혼했어요4',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에 고정출연했으며 현재 MBC '오지의 마법사'에 출연 중이다.
뿐만 아니라 최민용은 지난 24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마마무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또 MBC에브리원 '시골경찰'에도 출연을 확정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최민용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유독 반가운 얼굴들의 컴백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특히 근황이 궁금했던 '오빠들'이 말이다.
배우 신동욱은 지난해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투병기에 대해 털어놓으며 대중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후 신동욱은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출간, 작가로 등장하기도 했다.
신동욱이 브라운관에 본격적으로 컴백한 것은 지난 5월, MBC '복면가왕'과 함께 MBC 드라마 '파수꾼'을 통해서 7년 만이다. '파수꾼' 손형석PD는 신동욱의 캐스팅에 대해 "역할이 애매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토크쇼에서 다시 활동하고 싶은 의사를 밝혀 제안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동욱은 tvN '막돼먹은 영애씨16' 주인공으로 캐스팅 제안을 받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동욱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제안은 받았지만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로 확정된 건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추억의 가수를 초대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했던 Y2K의 고재근은 올해 활발한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5월 MBC '복면가왕'에서 목욕의 신으로 등장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낸 고재근은 "공중파에 15년만"이라며 "'스완키 덩크'라는 밴드로 활동 중인 유이치, 코지와 조인트 콘서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절실해요"라며 "'라스'를 시작으로 '무한도전'에도 출연하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고재근은 포털사이트 실검 1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으로 2006년까지 원타임으로 활동해 큰 사랑을 받았던 송백경도 돌아온다. 송백경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것. 송백경은 '라디오스타' 녹화를 마친 뒤 "10년만에 방송국 나들이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뉴스핌DB, 뉴시스, 각 방송 캡처, 고재근·송백경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