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사진) 9승·안치홍 4안타’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꺾고 2연승 질주.<사진= 뉴시스> |
‘양현종 9승·안치홍 4안타’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꺾고 2연승 질주
[뉴스핌=김용석 기자] 안치홍이 2경기 연속 4안타로 KIA의 2연승을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1-5로 승리, 시즌 45승 24패를 작성했다.
선발 양현종은 7이닝 동안 7안타(1홈런) 8탈삼진 무4사구 3실점(2자책)으로 시즌 9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 안치홍은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KIA는 2회말 안치홍과 나지완의 연속 안타뒤 상대 폭투를 틈타 선취점을 낸 뒤 한승택의 적시타로 3루주자 나지완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어 3회초 최주환이 동점 투런포(시즌 5호 홈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안치홍의 역전타로 다시 KIA가 앞서 나갔다. 3회말 버나디나와 최형우가 교체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연속 볼넷을 얻어낸 후 안치홍이 우중간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4회초 두산은 민병헌의 안타와 3루수 이범호의 실책으로 만든 1사 1,3루서 에반스의 땅볼로 KIA를 1점차로 추격했지만 이번에도 안치홍의 한방으로 KIA가 다시 격차를 벌렸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안치홍은 두산 이영하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즌 9호 홈런이자 KIA의 21경기 연속 홈런. 이후 KIA는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로 6-3으로 격차를 벌렸다.
7회말에도 KIA는 교체투수 김성배를 상대로 나지완의 우중간2루타, 서동욱의 희생번트, 김민식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서 김선빈의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어진 1사 1,2루서 담장을 맞추는 이명기의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9-3. 계속된 1사2루서 김추찬의 홈런으로 두산의 추격의지를 흐트렸다. 김주찬의 49일만의 홈런.
이후 두산은 8회초 민병헌의 희생플라이와 오재일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