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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북한이 머지않아 미국 본토를 타격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ICBM이나 6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에는 '강한' 제재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북한의 핵개발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사드)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한국 기업들에게 가해진 '모든 제재를 철회'할 것을 시진핑 주석에게 요청했다.
그는 "중국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북한의 유일한 동맹이자 북한에게 대부분의 경제적 지원을 해주는 국가"라며 "중국의 지원 없이는 제재의 효과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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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