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추천한 고영신 한양대 교수, 자격 맞지 않아 철회
오는 23일 면접, 27일 국회 본회의 통과 계획
[뉴스핌=심지혜 기자] 국민의당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가 공모에 나섰다. 앞서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를 추천했지만 뒤늦게 자격요건이 맞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철회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방통위 상임위원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후보로 추천했던 고 내정자의 경우 2016년까지 부산민방 KNN 사외이사를 맡았던 사실이 확인돼 탈락했다. 방통위 설치법상 관련 사업에 3년 이내 종사한 이는 방통위원으로 올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새로 공모를 실시한 국민의당은 신청자들을 바탕으로 오는 23일 면접을 실시, 27일 국회 본회에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대통령 직속 합의제기구로 위원장과 상임위원 등 총 2명을 대통령이 지명하고 야당(2명)과 여당(1명)이 각각 추천하도록 돼 있다. 전체회의는 이 중 최소 3명 이상의 정족수가 충족돼야 가능하다.
현재 자유한국당 추천의 김석진 위원과 대통령 지명의 고삼석 위원이 있으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 국민의당에서 각 1명씩 추천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또한 오늘까지 방통위원 추천 신청을 받았으며 최대한 22일까지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이 추천해야 하는 방통위원장도 아직 공석이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