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사진) “전문가 치료 시작, 음주운전 논란으로 걱정 끼쳐 송구”.<사진= AP/ 뉴시스> |
타이거 우즈 “전문가 치료 시작, 음주운전 논란으로 걱정 끼쳐 송구”
[뉴스핌=김용석 기자] 타이거 우즈가 전문가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6월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걱정 끼쳐 송구하다. 성원에 감사한다. 현재 등 통증과 심장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있다. 팀과 다른 선수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적으며 그동안의 일들을 돌아봤다.
타이거 우즈는 최근 몇 년간 여러 부상에 시달려 왔다. 최근 4월 등 통증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통증이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술후 우즈는 “이런 고통은 느껴 본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최초의 음주운전이라고 보도됐던 사건도 타이거 우즈 측은 여러 약물에 취해 잠이 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4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우즈는 2013년 이후로는 여러 차례의 부상의 복잡한 개인사 문제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우즈는 반드시 골프로 돌아 올 것이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여러 차례 밝혔다.
우즈는 5월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자택 근처 도로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구치소에서 풀려난후 “여러 약을 함께 먹은 것이 이처럼 큰 영향을 미칠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우즈는 진술서에서 마약 성분 통제 바이코딘을 비롯해 바이옥스, 토릭스, 솔록젝스 등 주로 진통소염제 등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가 골프 재기를 이루겠다는 희망을 이루려면 신체적 정신적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 우즈의 음주운전사건 재판은 7월5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 법원에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