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기아차 엔진라인업 대개편…2019년 신차에 장착

기사입력 : 2017년06월19일 10:39

최종수정 : 2017년06월19일 14:16

박한우 기아차 사장 “엔진 라인업 새롭게 하는 중”
람다엔진 생산늘리고 연료효율성 개선, G70 K9 후속 장착

[ 뉴스핌=한기진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주력 심장인 세타와 누우의 후속엔진을 개발하는 등 10여년만에 엔진 라인업을 크게 개선한다. 변화된 환경규제와 고성능, 대배기량 엔진 수요에 맞춰 이르면 오는 2019년 하반기 출시 자동차에 장착할 예정이다.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은 지난 16일 자동차의 날 행사장에서 뉴스핌과 만나 “엔진 라인업을 모두 새롭게 하는 중이다”며 전반적인 엔진 개선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해줬다.  환경규제는 강화되면서도 고성능을 요구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 엔진 라인업의 대폭적인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엔진 라인업 개편 방향은 ▲ 세타와 누우엔진의 후속 모델 개발 ▲ 람다엔진 생산 확대로 요약된다.

세타와 누우엔진 후속모델 개발 방향은 올 4분기에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고 수천억원의 비용을 2년여동안 투입해 2019년 하반기에 생산할 계획이다. 기존 엔진보다 출력, 안전성, 배출가스 등에서 월등한 성능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 엔진은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능과 상품성이 개선이 이뤄져 왔지만 신형으로는 개발되지 않았다.

국내 최초의 직분사 엔진인 세타엔진은  2.4와 2.0터보 GDi 두 가지 모델로 지난 2009년 출시됐다. 중형급 승용차 및 SUV의 고출력 엔진 확보와 연비 개선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그랜저, 소나타, 기아차, K5, 스포티지 등 5개 차종의 고성능 버전에 장착되고 있다.   

누우엔진은 쏘나타와 K5에 장착된 현대기아차 중형차 라인업의 심장이다. 2006년부터 44개월, 24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1.8/2.0리터급 가솔린으로 개발해 2010년 첫 선을 보였다. 전세계적인 배기가스 배출 규제 흐름에 맞춰 세계적으로 가장 규제가 엄격한 미국 캘리포니아 배출가스 기준인 ULEV2(Ultra-Low Emission Vehicle, 초저공해 차량), PZEV(Partial zero-emissions vehicle) 배기 규제를 충족시켰다. 또한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18.2kgf.m으로 경쟁사 대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기존 양산 엔진 대비 12.8% 가량 개선된 연비가 자랑이다.  

제네시스 G80과 스팅어에 장착된 대배기량 람다엔진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생산량은 늘리면서도 연료 효율성을 개선한다. 3300cc 대배기량이면서도 세팅 값에 따라 차량성능에 최적화시킬 수 있어 현대기아차의 고성능 엔진을 대표하고 있다.

최근 저유가 지속에 따른 고성능 및 SUV 등 대형급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로 람다엔진 공급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반기에는 제네시스G70와 내년에 나올 대형 세단 K9 후속모델인 RJ(프로젝트명)에 장착할 예정이어서 생산설비 확대가 급하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저유가로 인해 SUV 등 큰 차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고성능과 배기량이 큰 엔진이 다시 부각되면서도 환경규제는 까다로워져 새로운 엔진 개발이 필요해졌다"면서 "현대차는 모델 교체주기가 5년으로 경쟁사보다 빨라 엔진개발 등에서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