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9일 취임식 진행 예정
[뉴스핌=장봄이 기자] 강경화 신임 외교부장관은 18일 오후 "한미정상회담이 코 앞이고 준비가 시급해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보고를 받고 준비과정을 챙기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강 신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자마자 외교부 청사로 출근했다. 그는 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정상회담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임성남 제1차관이 청사 앞에서 강 장관의 첫 출근을 맞았다.
강 장관은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내려오는 길이다. 직원들과 상견례가 먼저"라며 "내일 취임식이 끝난 다음에 뵐 기회를 기대하겠다"고도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이 외교부 청사에 도착 직후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북미국과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등으로부터 한미정상회의 준비상황과 북핵대응 등을 보고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오는 19일 강 장관의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대우빌딩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