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文정부 내각 이번주 고비...김상조·강경화 보고서 채택 '불투명'

기사입력 : 2017년06월13일 15:56

최종수정 : 2017년06월13일 15:56

14일 김부겸, 도종환, 김영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야당 "文정부 스스로 정한 인사원칙 지키지 않겠다는 것"

[뉴스핌=김신정 기자]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을 놓고 여야간 대립이 지속되고 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여의도 국회를 직접 찾아, 일자리 추경 통과와 인사청문회 등에 대한 협조를 여야 의원들에게 요청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진 못한 모양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이 강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불참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14일부턴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시작된다. 15일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기다리고 있다.

청와대와 여당은 세 후보자의 큰 문제가 드러나지 않아 임명을 밀어붙일 태세지만, 한국당은 세 후보자를 모두 부적격으로 규정하며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주가 문재인 정부의 내각 인선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이 보고서 채택 추가 시한이 지난 뒤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지도 관건이다.

상황이 이렇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인사청문회 통과를 위해 야당에 적극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국회가 전날 이들 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을 시도했지만 줄줄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일자리 추경' 시정연설을 마친 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하지만 한국당과 국민의당을 비롯한 야당의 반발은 여전히 거세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인사청문회와 관련된 청와대와 여당의 입장은 한마디로 흠결은 인정하지만 무조건 통과시켜달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 스스로 정한 인사원칙도 지키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불법과 편법이라도 힘으로 밀어붙이겠다는 억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도 전날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문재인 정부가 검증안된 분들을 후보자로 정해서 인사청문회 한 결과가 야3당이 찬성할 수 없는 부적격자로 결정난 만큼 대통령께서 결심해주실것 요청한다"고 말했다.

야당은 추경안에 대해서도 반대 움직임이 강하다. 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이날 정부가 제출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반대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한국당 이현재, 국민의당 이용호, 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추경안이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과 관련 "형식상 국가재정법상 추경 편성 요건에 맞지 않고, 내용 면에서도 세금 폭탄을 퍼붓는 일회성 알바 예산수준"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