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40일만에 7승·이형종 이틀연속 3안타’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꺾고 3연승. <사진= 뉴시스> |
‘류제국 40일만에 7승·이형종 이틀연속 3안타’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꺾고 3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LG가 3연승을 질주했다.
LG 트윈스는 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8로 승리, 34승29패를 기록했다.
선발 류제국은 5.1이닝동안 6피안타 4실점으로 40일만에 시즌 7승을 획득했다. 정찬헌이 9회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 이형종은 3안타 2타점 3득점, 손주인이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1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선두타자 이형종의 2루타와 백창수의 희생번트, 박용택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2회에는 2루타를 치고 나간 김재율이 손주인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와 추가점을 냈다.
5회 LG는 양석환과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냈다. 손주인의 1루타와 이형종의 2루타, 박용택의 볼넷으로 만든 1사만루서 4번 양석환의 적시타로 3루와 2루주자를 불러 들였다. 이어진 채은성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든 LG는 김재율의 땅볼로 1점을 보탰다. 5-0.
LG는 6회초 유강남과 이형종의 홈런으로 3점을 작성, KIA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날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유강남은 선두타자로 나서 팻 딘을 상대로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이형종이 바뀐 투수 홍건희에게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이형종의 시즌 5호포. 공수교대후 서동욱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한 KIA는 바뀐 투수 신정락을 상대로 나지완의 2루주자 안치홍과 1루주자 서동욱을 홈으로 불러 들인후 김민식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는 등 대거 5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LG는 7회초 손주인의 우중간 2루타로 3루주자 오지환을 불러 들여 만회점을 냈다. 7회말 KIA는 2사 만루 기회를 맞았지만 서동욱이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KIA는 8회 3득점에 성공, 격차를 한점으로 줄였으나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