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세텍 일대 부지 연계할 계획
[뉴스핌=김지유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서울시 최대 전시·컨벤션센터를 짓는 사업이 추진된다.
16일 서울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사거리에 있는 있는 '세텍(SETEC:서울무역전시장)' 일대를 전시·컨벤션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텍은 지난 1999년 가건물로 지어져 전시·컨벤션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자회사 SK E&S가 소유한 부지와 서울시가 소유한 세텍 및 동부도로사업소 부지를 연계해 전시·컨벤션센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안을 올해 초 서울시에 제출했다.
이 계획안에 대한 서울시 결정은 이르면 오는 8월 결정될 예정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SK가 제안한 전시·컨벤션 규모는 약 4만7000㎡다. 삼성동에 있는 한국종합전시장(코엑스)은 3만4000㎡ 규모다.
지하에는 전시·컨벤션 시설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호텔과 도심 재래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